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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짐'은 잘 진다고 '구원'이 아니요, 풀어져야 구원입니다.
작성자 김철민 등록일 2019-08-05 08:25:37 조회수 121

내가 짐을 잘 진다고 그 짐 무게가 1Kg이라도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주의자는 남보다 내가 10Kg 짐을 더 잘 지면 교만합니다.

그러나 나의 죄짐은 씻겨야할 대상이지 내가 지고가야할 물건이 아닙니다.

심판대 앞에서 주님은 '죄짐'을 성실하게 잘 지고 온 율법주의자들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회개를 통해 죄짐이 풀어진 은혜의 자녀들을 영접하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은 '하나됨의 은혜'입니다.

가지가 뿌리와 분리가 되어 스스로 거룩하려고 애씀도 교만입니다.

강아지가 아무리 똑똑해도 '천재견'일 뿐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어 보려는 스스로의 노력은 사실 '욕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해서 '다 이루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내가 이만큼 이뤄놓았으니 나머지는 너희가 스스로 하거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나의 안에 거하라!'고 은혜로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안에 흘러야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당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내가 이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내 안에 흘러야 이길 수 있는 은혜입니다.

세균이 왼 손을 통해 침투되면 '왼 손'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김철민이라는 하나의 몸이 싸워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내가 죄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이 세균과 싸워 승리케 하시는 은혜입니다.


혈루병은 나의 행위로 막을 수 없습니다. 멈추지 않는 죄의 피가 흐릅니다.

율법의 행위로 잠시 지혈한것처럼 보이나 다시 흘러 나옵니다.

지난 주에는 미움의 대상을 잠시 잊고 지내봅니다. 그러나 이번주가 되니 또 다시 생각나고 미워집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께서 대신 이뤄 주신 사건이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은 내가 의롭게 사는 율법주의 강조가 아닙니다. 의롭지 않는 나를 의롭게 하신 은혜의 소식입니다.


어떤 이들은 '베드로의 배신 사건'을 은혜로 덮어 주면 버릇 나빠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베드로는 스스로 '나만큼은 배신 하지 않습니다'라고 결단했을 때 실패하게 됩니다.

예수님 바로 옆에서 제자 훈련을 받은 수제자임에도 '배신의 실패'를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잘난 제자를 뽑으러 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필요로 하는 '배신자 베드로'를 찾아 오신 것입니다.


성경이 굳이 베드로의 창피한 배신 사건까지 기록한 이유는 수치를 주기 위한

'들춰냄'이 아니라 수술을 하기 위한 '드러냄'의 목적인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의 배를 개복하는 이유는 '들춰냄'이 아닙니다. 그 속에 있는 암덩어리를 드러내어 고쳐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우리의 죄짐을 주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통해 다 풀어 주신 것입니다.

이 은혜를 받은 자는 오히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스스로 의롭게 되어 보려는 율법주의자들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의의 열매' 역시 '열매'입니다. '의의'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해서 나의 행위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뿌리로 말미암아 '붙은 가지'들에게 허락하시는 '의의 열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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